테이팩스, 전자소재로 성장동력 확보…코스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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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팩스, 전자소재로 성장동력 확보…코스피 간다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16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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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인 테이팩스(대표 심병섭)가 전자소재 분야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고성장을 다짐했다. 테이팩스는 첨단 전자소재 및 유니랩, 산업용 기능성 테이프 전문기업이다.

심병섭 테이팩스 대표(사진)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룹 계열사들과의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OCA(광학용 투명 접착필름) 및 2차전지 시장 수요가 확대되는 현재 시점이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의 인지도 및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해 코스피 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글로벌 전자소재 시장에서 확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해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테이팩스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식품포장용 랩(유니랩)과 점접착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산업용 테이프를 생산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전자소재 분야에서도 국내외 글로벌 전자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솔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그룹 계열사 등과의 사업시너지를 통한 첨단 전자소재 사업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심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국내 최고의 테이프 생산 기술력을 확보해 테이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으며, 2차전지용 테이프 양산을 시작으로 첨단 전자소재 시장으로 눈을 돌려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소비재 사업부문은 산업용부터 소비재용까지 다양한 종류의 랩과 기능성 테이프 생산을 담당하고, 전자소재 사업부문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소재 생산을 담당하면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테이팩스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1120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 당기순이익 87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엔 영업이익 70억 원, 당기순이익 47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테이팩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66만 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3000~2만6000원이며, 공모금액은 약 382억 원에서 432억 원이다. 오는 17~18일 이틀 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결정하고, 24~25일 청약공모를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3일,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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