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하반기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의 고른 수요 증가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2800억원, 영업이익은 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TV와 모바일 등 IT 제품 수요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일반 조명 및 자동차용 조명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라이팅(Lighting) 사업부문 성장세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특히 "일반 조명 부문은 중국,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자동차 조명은 내수용 제품 출하 증가 및 주요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추가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의 투자 지원금 축소 움직임과 함께 업체간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올해부터 LED 수급 상황도 서서히 균형 상태에 진입하고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