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한국거래소가 시장의 다양한 투자전략 수요를 반영한 4종의 전략형지수를 25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략형지수는 국내외 상장종목 또는 상장상품의 가격, 지수 등을 대상으로 특정 투자전략을 적용해 산출하는 지수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되는 전략형지수는 ▲코스피 200 미국채 혼합지수 ▲코스피 200커버드콜 ATM 레버리지지수 ▲10년 국채선물 레버리지 지수 ▲국채선물 인버스 레버리지지수 등 총 4종이다.

이 가운데 코스피 200 미국채 혼합지수는 코스피 200 현물 40%와 10년 미국채 선물(원달러 환율 적용) 60%를 혼합한 멀티에셋지수다.

수익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해 기관투자자 등을 위해 장기∙안정적 투자수요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코스피 200 커드콜 ATM 레버리지지수는 지난 7월 발표한 코스피 200 커버드콜 ATM지수의 일별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지수다. 투자자에게 향후 시장상황의 변화에 따라 전략 선택지를 넓혀주기 위해서 마련했다.

10년 국채선물 레버리지지수는 10년 국채 선물지수의 일별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를 추종하고, 10년 국채선물 인버스 레버리지지수는 역방향 2배를 추종하도록 산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신규지수 개발을 통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전략 선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동 지수가 ETP 등 기초지수로 활용돼 지수연계시장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