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자 화재 진화 중 붕괴…소방관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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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정자 화재 진화 중 붕괴…소방관 2명 사망
  • 송수현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17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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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17일 강원 강릉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숨졌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강릉시 강문동의 정자 석난정에서 불을 끄던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이모(59) 대원과 이모(27) 대원이 정자 잔해에 매몰됐다.

두 사람은 10여분만에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였다.

두 사람은 잔불을 정리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오전 3시 51분께 났으며 전날에도 한 차례 불이 나 진화했으나 재발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너진 석난정은 1956년 지어진 높이 10m 목조 기와 정자로 철거를 앞둔 무허가 건물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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