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FILA USA와 Acushnet도 상반기보다는 나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휠라코리아는 글로벌 조인트 IR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턴어라운드의 배경과 FILA USA와 자회사 Acushnet에 대한 전략 방향성을 제시했다.
송 연구원은 "국내부문에서 비효율적인 매장을 철수하고 도매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커버리지를 유지하고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발 소싱 경쟁력을 활용해 원가를 절감하고 경쟁사 대비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는 방식으로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중국(Full Prospect)은 고성장세를 지속하며 수수료수익이 증대되고 있다"며 "우선주 15%를 보통주로 전환함에 따라 배당금 수익이 60만달러에서 180만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FILA USA와 Acushnet의 경우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국 유통채널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나은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721억원, 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5.9%, 314.5% 증가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률은 4.5%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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