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성장세 지속, 8월 판매 3.3%↑
상태바
수입차 성장세 지속, 8월 판매 3.3%↑
  • 정수남 기자 perec@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07일 08시 5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만7547대 등록, 3개월 연속 상승…벤츠·BMW 2강에 토요타 가세
[컨슈머타임스 정수남 기자] 차량 판매 비수기인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달성했다. 다만 8월 성장세는 전달(12.1%)보다 소폭 낮아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모두 1만7547대로 전년 동월(1만5932대) 10.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월∼8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모두 15만2327대로 전년 동기보다 3.3%(3916대) 상승했다. 이로써 올해 수입차 증가세(6월 1.2%,7월 2.5%)는 소폭이지만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5267대)와 BMW(4105대) 2강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종전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자리를 토요타(1210대)와 토요타의 고급브랜드 렉서스(1201대) 차지했다.

이어 BMW 미니(826대)가 그 뒤를 이었고, 포드(792대), 랜드로버(743대), 크라이슬러(630대), 볼보(602대), 혼다(541대)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미만 9736대(55.5%), 2000㏄~3000㏄미만 6534대(37.2%), 3000㏄~4000㏄미만 935대(5.3%), 4000㏄ 이상 341대(1.9%), 전기차 1대(0.1%) 순이었다.

▲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BMW 520d. 컨슈머타임스
▲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BMW 520d. 컨슈머타임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265대(69.9%), 일본 3708대(21.1%), 미국 1574대(9%), 연료별로는 가솔린 6835대(39%), 디젤 8559대(48.8%), 하이브리드 2,152대(12.3%) 순이었다.

8월 최다 판매 모델은 BMW 520d(921대)에 이어 렉서스 ES300h(733대), 벤츠 E 220d 4MATIC(690대) 순으로 집계됐다.

KAIDA 윤대성 부회장은 "8월 수입차 시장은 여름 휴가로 인한 계절적 요인과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다소 감소했다"면서도 "하반기 차량 판매 성수기를 맞으면서 지속적으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