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국장급 확장억제협의체 핵우산 논의 정례화
[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한국과 미국이 핵우산 논의를 정례화 한다.
미국의 핵우산 제공 등을 포함하는 확장억제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매년 국장급 회의를 개최하기로 양국이 4일 합의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양국 외교·국방 당국간 확장억제전략협의체(Extended Deterrence Strategy and Consultation Group, EDSCG)를 정례화하기 위한 구체적 운영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EDSCG를 차관급이 나서는 고위급 회의와 국장급 본회의로 구분, 고위급 회의는 외교·국방 장관회의가 개최되지 않는 해에 개최키로 확정 했다.
국장급 본회의는 매년 연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합의는 작년 12월 1차 회의가 개최된 EDSCG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속 개최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으로 확장억제 관련 고위급 협의의 지속성을 보장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게 외교부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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