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노사는 1997년부터 올해까지 21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가게 됐다.
한 사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1년간 쌓아온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강 위원장도 "100%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경영 정상화를 통한 고용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따라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며 "노조도 회사의 위기 극복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지난달 26일 13차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정기승급분 2만3000원 별도)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 지급 △무재해 달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 △노사 제도개선위원회 구성 △협력사 처우 개선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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