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수주와 실적으로 확인한 저력-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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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수주와 실적으로 확인한 저력-신한
  • 윤재혁 인턴기자 dkffk3318@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7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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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신규 수주 급증세로 인한 경쟁력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기존 대비 8.3%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온시스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조3700억원으로 7.9% 떨어졌지만, 영업이익 1027억원(8.1%)은 시장 기대치(988억원)에 부합했다. 완성차의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부품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현대, 기아차의 판매 급감으로 중국 매출이 1300억원(-51%)으로 반토막이 났으나 다각화된 고객군에 납품한 것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신규 수주의 급등세로 제품 경쟁력을 재확인한 것도 영향력이 크다. 한온시스템의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54.8% 증가했다.

또 신차 출시로 인한 주요 고객층에 대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해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다. 2분 기 친환경차 매출은 1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품 경쟁력이 높아 대형 부품사 중 올해 증익(영업이익 8.9%)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고, 친환경차 판매가 가속화되면 선점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며 "향후 성장성을 담보할 수주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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