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2분기 매출액 7122억원, 영업손실 225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중국 신차용 타이어 판매 하락에 따라 중국 5개 법인의 합산 실적이 영업적자 184억원으로 부진했다.
지분 매각을 진행하면서 지속적인 노이즈가 발생하고 있어 주가 및 실적에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관건은 단기 실적보다 채권단 지분 매각 진행 여부와 앞으로 경영의 방향성"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함부로 예측하기 힘든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결론적으로 9월 중에는 매각 일정이 종료되는 만큼 매각 여부가 결정된 이후에는 기업 펀더멘탈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적자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중국 남경공장의 축소 이전이 2분기 중 완료됐고 미국 조지아 공장도 가동률이 개선되며 현지화가 진행 중"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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