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9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 추정치 평균)에 부합했다. 자회사 스캇의 분기 실적이 주요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영원무역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성수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스캇 분기 실적은 2% 내외 성장을 지속해서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OEM 부문은 성수기를 맞아 지난해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가 부각돼 높은 한 자릿수 성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바이어나 품목 구성이 다변화되고 있는 점을 미루어보아 영원무역은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기능성 소재 의류 OEM 기업들의 실적이 안정적일 수 있어 계속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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