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7일 본부부서 조직개편과 현장 영업동력 강화 및 커뮤니티 지원에 중점을 둔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그룹은 기존 분산돼 있던 디지털 인적·물적 역량 및 사업전략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신한은행의 디지털전략을 총괄하는 디지털전략본부, 모바일 채널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디지털채널본부, 빅데이터 분석역량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센터로 구성된다.
또 유연한 디지털 조직 운영을 위해 디지털그룹 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총 7개의 랩(Lab)조직을 신설했다.
GIB그룹과 대기업그룹은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CIB(기업투자금융)그룹을 분리 확대 개편하면서 신설됐다.
이 중 GIB그룹은 지주와 은행,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탈 5개사의 투자금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조직으로 구성된다.
글로벌사업본부는 글로벌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그룹 내 신설된 조직으로 글로벌영업과 전략을 담당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은 업(業)을 재정의하자는 위성호 은행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며 "디지털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그룹의 시너지를 창출해 무한경쟁의 환경에서 앞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