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일반분양' 수도권 정비사업 단지 20곳 연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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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일반분양' 수도권 정비사업 단지 20곳 연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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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수도권에서 총 가구의 절반 이상이 일반분양 물량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20개 단지가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

2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 분양 계획된 재개발·재건축 단지 56곳 중 일반분양 비율이 절반을 넘는 단지는 20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14곳, 경기 4곳, 인천 2곳 등이다.

중층 이하로 들어서는 재개발 단지가 13곳으로 많아 일반분양이 늘었다.

보통 재개발이나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 비율은 30% 내외다. 10가구 중 7가구는 조합원 몫으로 돌아가고 나머지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강남권 등 일부 지역은 일반분양 비율이 더 낮다. 때문에 선택도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는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단지가 인기다.

작년 6월 분양된 양천구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는 410가구 중 60% 이상이 일반분양 됐는데 1순위에서 10.9대 1 경쟁률을 기록하고는 단기간 계약 마감됐다. 경기도 안산에서 2015년 8월 분양된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990가구 중 540가구가 일반분양됐는데 계약 5일 만에 계약 완료됐다.

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 중에서도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경기 의정부시 장암4구역의 '장암 더샵'(전용 25~99㎡, 총 677가구)에서는 전체의 76%인 515가구가 내달 일반분양된다. 시흥 대야동 '소래산 두산위브'(39~84㎡, 1382가구)에서도 올 11월 88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용산국제빌딩 4구역의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92~135㎡, 1140가구)에서는 687가구가 이달 일반분양된다. 아현뉴타운의 '공덕 SK 리더스 뷰'(84~115㎡, 472가구)에서는 내달 2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중랑구 면목3구역과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 등 재개발 단지에서도 총 가구수의 절반 이상이 올 하반기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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