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계 자산 증가율 줄고 기업 자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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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 자산 증가율 줄고 기업 자산 늘었다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14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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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지난해 가계 자산 증가율은 둔화했지만 기업 자산은 급증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7539조원) 증가율은 2015년 6.2%에서 지난해 5.0%로 떨어졌다.

반면 금융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전체 기업(비금융법인기업)의 순자산(1719조7000억원) 증가율은 같은 기간 7.5%에서 8.9%로 올랐다.

이로 인해 전체 순자산(국부)에서 가계 및 비영리단체 비중은 지난해 57.6%로 전년에 비해 0.4%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비금융법인 비중은 2015년 12.8%에서 지난해 13.1%로 0.4% 포인트 올랐다.

한국은행은 "이번 대차대조표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가계 순자산 증가세의 둔화"라며 "지난해 주식시장 등에서 금융자산이 개인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작용했고 가계 소득이 크게 늘지 않은 점도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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