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권정보사이트 팍스넷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느 회사의 PC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968명 중 60.0%가 '조립PC'라고 응답했다.
삼성전자 제품(12.3%)이 뒤를 이었고, LG전자나 TG삼보, 주연테크 같은 회사의 PC를 쓴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4∼6%대였다.
PC의 두뇌격인 중앙처리장치(CPU)를 기준으로 한 성능 측면에서는 최신형에 속하는 '코어2쿼드'(15.1%)나 '코어2듀오'(24.9%)를 장착한 사람들보다 '듀얼코어'(23.5%)나 '펜티엄4'(28.7%)를 쓴다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았다.
사용하는 모니터의 크기에서도 43.1㎝급을 쓴다는 사람이 19.8%로 가장 많았고 48.2㎝(17.5%), 55.8㎝(16.3%) 순이었고 38.1㎝ 이하 크기의 모니터를 사용한다는 투자자들도 12.8%였다.
설문 결과를 종합한 결과 투자자들이 최신형의 고성능 PC보다는 투자에 쓰는 홈트레이딩 프로그램을 사용하기에 적당한 정도의 PC를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네티즌들은 팍스넷 설문조사 게시판을 통해 주식투자용 PC에 특별한 성능이 요구되는 게 아니고 투자에 시간을 많이 들이는 사람일수록 PC를 오래 쓰는 만큼 자신의 취향에 맞게 PC를 꾸미려는 성향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풀이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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