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장기업 신규시설 투자 금액 줄었다…대기업 투자 감소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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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장기업 신규시설 투자 금액 줄었다…대기업 투자 감소영향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14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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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투자 1위는 SK하이닉스…2위 LG디스플레이, 3위는 대한항공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지난해 상장기업의 신규시설 투자금액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규모가 큰 대기업의 투자금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신규시설투자를 가장 많이한 기업은 SK하이닉스였다. LG디스플레이, 대한항공이 그 뒤를 이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6년도 상장기업의 신규시설투자금액은 128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4.1% 감소했다. 기업 수와 공시건수는 각각 전년 대비 21, 18건이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산총액 2조원 이상 법인의 투자금액이 대폭 감소한 영향이다. 대규모법인의 신규시설투자금액은 91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72.6% 감소했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서 대규모법인의 신규시설투자 비율(81.6%)은 대규모법인 이외 법인의 투자비율(18.4%)보다 여전히 높았다.

2016년도 코스닥시장 대기업의 신규시설투자금액은 9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대기업 이외 기업의 금액은 6749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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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신규시설투자 1위 기업은 22137억원을 공시한 SK하이닉스였다. 19900억원을 투자한 LG디스플레이가 2, 17536억원의 대한항공이 3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의 신규시설투자 1위 기업은 SK머티리얼즈로 나타났다.

한편 2016년도 상장기업의 자기자본 대비 신규시설투자 비율은 14.1%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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