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CJ제일제당이 1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가공식품과 바이오의 성장은 견조했으나, 소재와 생물자원부문의 실적 악화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이투자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영업실적 추정치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두드러진 가공식품의 성장속도 및 바이오의 실적 변동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종합식품사임에 따른 리스크가 아쉽다"며 "소재식품 및 생물자원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시기는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올해 동사의 영업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향후 실적 가시성 및 하반기 모멘텀 확보 가능성을 고려할 때 낮아진 현 주가를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