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진화된 포트폴리오 구축 - 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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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진화된 포트폴리오 구축 - 미래에셋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06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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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호텔신라가 홍콩국제공항 독점 면세사업자로 선정됐다. 오는 12월부터 7년간의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시장 내 재평가와 상대 협상능력 강화로 연계될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6일 호텔신라에 대해 아시아 면세사업자 중 가장 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동사가 홍콩국제공항(HKIA)의 뷰티/액세서리 카테고리 분야 면세점 사업권을 낙찰받았다"며 "아시아 3대 국제 공항 내 화장품/향수 영업권을 모두 획득한 유일무이한 사업자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함 연구원은 "호텔신라 면세사업의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은 14%, 공항 실적 비중은 39%로 추정하는데, 홍콩국제공항 진출로 내년 해외 매출 기여도는 21%까지 상승하고 공항 비중은 47%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사드(THAAD) 이슈와 중국의 한국행 여행 규제 정책으로 실적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한국 면세시장과 광의의 여행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내재 경쟁력을 지닌 업체로서의 장기적인 재평가 요인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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