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하이트진로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희망퇴직 진행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구조조정 효과는 상반기에 나타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6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언론자료에 따르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이 진행 중"이라며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 대해 퇴직금과 최대 30개월치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정확한 예상 희망퇴직 인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전체 판관비에서 인건비(급여+퇴직+복리) 관련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기준 30%를 상회한다"며 "구조조정 효과는 상반기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고 늦어도 3분기부터는 인건비 감소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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