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KT가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HMC투자증권은 4일 KT에 대해 양호한 이익성장이 수반되면서 배당 증액에 대한 가능성도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지난 2015년 이후 진행돼 온 수익성 확대 기조가 꾸준히 이어지며 1분기 실적은 양호한 모습 이어갈 것"이라며 "무선 경쟁시장 안정화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와 사업 전 부문에 걸친 안정적 매출 성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 한도가 100% 소진된 상황이 이어지며 수급측면에서 다소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높은 실적 개선폭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탄력은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여전히 주가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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