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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창립 4주년을 맞은 우리카드가 선도적 카드사 도약을 통해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3일 종로구 중학동 우리카드 본사에서 가진 창립 4주년 기념식 자리에서 "치열한 카드시장에서 내실 성장을 이루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쉼 없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사업역량 고도화를 통한 선도 카드사 도약으로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의 한 축을 담당하자"고 다짐했다.
유 사장은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기반 확대를 주문하며 전 임직원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우리은행 자회사와 관계사 CEO, 그리고 우수 법인·개인 고객 등 30여명의 외빈과 우리카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광구 은행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4년간 우리카드가 놀라운 성장을 하며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냈다"며 "신규고객 확보와 해외진출을 통해 '1등 카드사'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한 해"라며 "그룹가치 제고의 큰 축을 담당하는 우리카드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전 임직원의 혁신과 노력을 주문했다.
우리카드는 2013년 4월 1일 우리은행에서 분사해 8번째 카드사로 출범했다. 우리카드는 출범 당시 7.1%의 시장점유율을 작년 말 9.3%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해에는 업계 최고 수준인 15.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