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 2017서 '티움 모바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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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 2017서 '티움 모바일' 운영한다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21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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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 2017서 '티움 모바일' 운영한다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MWC 2017'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유니버스 플라자(Universe Plaza)에 '티움 모바일'을 구축∙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티움 모바일(T.um Mobile)은 지난 2014년부터 어린이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세계 최초의 이동형 ICT 체험관으로 전국 25곳을 누비며 약 16만명의 어린이들을 만나왔다.

SK텔레콤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에서 2.5톤에 달하는 전시관 구조물과 각종ICT 장비를 항공 수송해 바르셀로나에 개관한다.

티움 모바일은 '요모'(YOMO; Youth Mobile Festival) 전시관 정문 앞 광장에 넓이 400(20x20)m2, 높이 9m 규모의 피라미드 에어 돔(Air Dome) 형태로 구축될 예정이다.

YOMO는 GSMA가 UN의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취지에 공감해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만든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로 MWC 기간에 함께 개최된다.

SK텔레콤은 어린이들의 특성 및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ICT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티움 모바일을 방문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IT활용 인문교실'과 '알버트 코딩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IT활용 인문교실은 △증강현실(AR) 동화교실 △가상현실(VR) 과학교실 △홀로그램(Hologram) 역사교실 등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의 코딩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알버트 코딩교실은 △앱을 이용한 코딩왕 알버트 △수학 능력을 키우는 덧셈왕 알버트 △스포츠를 접목한 축구왕 알버트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New ICT 꿈나무들에게 한국의 앞선 ICT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미래 ICT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일조하는 한편 ICT 강국으로서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 주 정부도 스페인 전역에서 약 2만명의 학생들이 '요모'와 티움 모바일을 방문할 수 있도록 셔틀 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전북 완주군 봉동초등학교(코딩특기 과학영재 육성학교) 발명반 어린이 5명으로 이뤄진 '새싹 원정대'를 구성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초청할 계획이다.

티움 모바일은 지난해 4월 봉동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당시 발명반 어린이들의 AI 로봇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SK텔레콤은 봉동초등학교 내 알버트 코딩 교실을 구축하고, 완주군 관내 초등학교별 대표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 꿈나무 코딩대회'도 개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이번 새싹 원정대 운영을 통해 봉동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MWC 전시장 관람 등 글로벌 ICT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이 향후 ICT 전문가로 성장하고 나래를 펼치는데 있어 자양분 역할을 할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윤용철 PR실장은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한복판에서 한국 ICT 체험관을 열게 돼 소회가 남다르다"며 "한국과 세계의 ICT 꿈나무들이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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