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측 "특검 연락 기다릴 것"…16∼17일 대면조사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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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측 "특검 연락 기다릴 것"…16∼17일 대면조사 관측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14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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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측 "특검 연락 기다릴 것"…16∼17일 대면조사 관측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대면조사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검이 이 부회장을 상대로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진행, 절차상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 조사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 대통령 측은 특검으로부터 연락이 오면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도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시기·장소를 통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활동시한이 이달 28일까지인 만큼 16∼17일께 대면조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 관련, 특검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 전에 이 부회장의 뇌물 공여 혐의를 확실하게 입증하기 위해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서둘러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또 청와대는 특검의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이다.

청와대는 특검이 제출한 '압수수색 불허'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과 관련한 심문이 15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되는 만큼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청와대는 특검의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되더라도 특검의 경내 압수수색을 불허할 가능성이 크고, 법원 결정에 '즉시 항고' 등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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