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 퇴근 후 업무 연락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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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 퇴근 후 업무 연락받아"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14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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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 퇴근 후 업무 연락받아"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업무 시간 외에도 업무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에 퇴근 후 SNS 등을 통해 업무를 지시할 수 없도록 하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일명 퇴근 후 카톡 금지법)이 발의됐지만, 아직도 많은 직장인이 '연결' 상태다.

1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69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9.6%가 '업무 시간 외에 업무로 연락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는 대부분 대기업(89.8%)에 근무하고 있었으며, 중견기업(83.3%), 중소기업(77.4%) 순이었다.

업무시간이 아닌데 연락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급한 일일 것 같아서'(61.1%·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에 지장을 줄 것 같아서'(35.1%), '업무 관련 연락을 받는 것은 당연해서'(31.1%), '안 받으면 불이익이 있을 것 같아서'(30.7%),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16.9%) 등이 있었다.

업무시간 외에 업무 연락을 주고받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69.8%가 '매우 급할 경우에만 된다'고 답했고, '절대 안 된다'(17.7%), '대부분 불가피한 상황이므로 상관없다'(12.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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