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 1월 손익분기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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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면세점, 1월 손익분기점 넘어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09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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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면세점, 1월 손익분기점 넘어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HDC신라면세점이 지난 1월 실적 집계 결과 532억원의 매출과 1억25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비록 소규모이긴 하지만 소프트오픈(2015년 12월 24일) 기준으로는 1년 만에 월 단위 손익분기점(BEP) 돌파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누계로 3975억원의 매출과 209억원의 영업 적자(잠정)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사업역량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HDC신라면세점은 신규면세점 중 처음으로 월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을 계기로 1월 월 단위 흑자의 여세를 이어가 1분기 영업흑자 달성을 단기 목표로 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는 매출과 이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C신라는 올해 7500억원의 매출과 경상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C신라는 올해에도 강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보테가 베네타'와 '구찌', '불가리', '버버리' 등 대다수의 명품 브랜드가 문을 열었으며, 올 상반기에 '루이비통'을 오픈하면 디올, 펜디, 불가리 등 LVMH계열 브랜드 입점이 모두 완료돼 명품 면세점으로의 면모도 완벽하게 갖추게 된다.

현대아이파크몰도 면세점이 입점한 아이파크몰의 대대적인 증축을 통해 HDC신라면세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6만4000㎡에 이르는 면적을 증축해 새로운 쇼핑과 관광, 레저, 여가 시설을 확충된다.

HDC신라면세점 양창훈, 이길한 공동대표는 "오픈 1년 내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은 호텔신라의 세계적인 면세사업 역량과 현대사업개발의 쇼핑몰 개발 운영 역량 등 합작사의 시너지가 큰 힘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사업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 만큼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견실한 흑자경영 체계가 유지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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