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영업익 2조4615억원 전년比 4.6%↑…'신차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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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영업익 2조4615억원 전년比 4.6%↑…'신차효과' 톡톡
  • 김재훈 선임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26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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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영업익 2조4615억원 전년比 4.6%↑…'신차효과' 톡톡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이익 2조461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4.6% 늘어난 액수다. 매출액은 6.4% 증가한 52조712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2조7546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지난해 총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1.0% 감소한 301만8093대였다.

4분기 국내 시장에서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3분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에도 불구하고 K7·니로·모하비의 신차 효과와 RV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미국 시장 판매량은 스포티지의 신차 효과와 함께 프라이드와 K3의 선전에 힘입어 3.5% 증가했다. 유럽에서도 프라이드와 K5 등 승용 차급의 판매 회복과 함께 스포티지가 판매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13.1% 늘었다.

중국 시장에서는 KX3, KX5(국내명 신형 스포티지) 등 SUV 차종의 판매 확대와 신형 K2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조9147억원, 53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공장 154만 5000대, 해외공장 162만 5000대 등 전년 대비 5.0% 증가한 317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현지판매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314만 8000대를 목표로 정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에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신차와 RV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친환경차·스마트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보다 강화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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