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오이솔루션의 데이터 트래픽 실적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은 19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 때문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만9200원을 제시했다.
오이솔루션은 광트랜시버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로, 국내 점유율은 약 22%로 1위고 지난해 매출의 68%를 수출하고 있다. 광트랜시버는 광통신 장비에서 전기 신호는 광 신호로, 광 신호는 전기 신호로 바꿔주는 기기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은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도입 증가와 함께 다양한 컨텐츠들이 쏟아져 나오며 모바일 데이터 중심의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다"며 "데이터 전송량과 속도 측면에서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광트랜시버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실제로 미국은 지난해부터 롱텀에볼루션-A(LTE Advanced)와 기가인터넷(Giga Internet)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설지투자에 나섰고 관련 수주도 증가 추세"라며 "일본도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고화질의 영상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광통신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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