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수주 저조로 실적 감소할 전망-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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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수주 저조로 실적 감소할 전망-KB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18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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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수주 부진으로 향후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18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지난해 수주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지난해 신규수주는 9억달러, 수주잔고는 매출에 반영된 부분을 제외하고 26억달러 정도"라며 "부진한 수주잔고는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조선 부문 매출액이 2조30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공시했다. 금융 부문 실적을 더해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1000억원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영업이익률은 매출이 유지되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5~6%를 유지되겠지만 상반기 안에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지 못하면 3분기부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돼 4분기 실적은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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