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실공시 제제금 10억 효과?…자율·공정·조회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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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실공시 제제금 10억 효과?…자율·공정·조회공시↑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15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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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율·공정·조회공시가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1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 건수는 총 1만4687건으로 전년 대비 73건(0.5%) 증가했다.

기업부담 완화를 위한 불필요한 의무공시 항목 삭제로 수시공시는 전년 대비 94건(0.8%)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5월 포괄공시 도입에 따른 사업구조재편 계획, M&A 추진 경과, 최종 계약체결 이전 수주 및 낙찰자 선정 등 주요 경영사항 등을 포함하면 실질적 수시공시는 101건으로 늘었다는 것이 거래소의 설명이다. .

자율공시와 공정공시는 각각 122건(8.1%), 6건(0.4%) 증가했고 언론보도 대응 해명공시는 2015년 31건에서 120건으로 2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IR 활동 강화에 따른 실적예측 공시도 1233건에서 1295건으로 5% 늘었다.

지난해 조회공시는 1년 전과 비교해 39건(19.5%) 증가했다. 이 중 개별종목 변동성 확대로 인한 조회공시가 127건으로 전년 대비 92건에서 38% 늘었다. 사업구조 재개편, M&A 관련 풍문·보도와 관련된 조회공시 요구는 108건에서 112건으로 1년 새 3.7% 증가했다.

이에 지난해 불성실공시는 17건으로 전년 대비 8건(32%) 대폭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부터 불성실공시에 대한 제재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제재금이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된다"며 "제재금 상향안 발표 이후 공시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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