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2분 간격으로 땅 진동…560번째 여진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경북 경주에서 6일 새벽 2분 간격으로 지진동이 감지됐다. 이는 작년 9월 발생한 규모 5.8 지진 이후 560번째 여진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1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2분 뒤인 33분께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561번째 여진인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작년 9월12일 5.8규모 지진의 여진은 규모 4.0∼5.0 미만이 2차례, 3.0∼4.0은 20차례, 규모 1.5∼3.0이 539차례 각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
그러나 새벽 시간에 비교적 강한 여진이 또다시 감지되면서 경주와 인근 지역 소방서 등에는 지진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화가 잇따랐다.
울산시소방본부는 지진 발생 이후 4분간 지진 확인 문의가 27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경주에서 다소 떨어진 부산에서는 지진동이 거의 감지되지 않았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5시45분 현재까지 지진을 느끼거나 문의하는 전화가 1통도 걸려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정상운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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