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죄"라던 최순실, 법정에선 당당해 "정확한 걸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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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죄"라던 최순실, 법정에선 당당해 "정확한 걸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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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피고인", "네". "독일에서 왔을 때 어떤 죄든 달게 받겠다고 했었는데…이제 정확한 걸 밝혀야 할 것 같습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서관 417호 대법정. '비선 실세'이자 '국정농단'의 장본인으로 지목돼 구속기소 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의 대답이었다.

최씨가 지난 10월31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출석했을 때 포토라인 앞에서 말한 내용과 180도 달라졌다.

당시 최순실은 쏟아지는 질문 속에 "국민 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라며 울먹거리며 용서를 구했다. 도망치듯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최씨는 비교적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재판장이 피고인임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을 통해 인적사항과 주소지 등을 묻자 차분히 "네"라고 말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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