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최저가 전략' 엄마들에게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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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최저가 전략' 엄마들에게 통했다
  • 이보미 인턴기자 lbm929@daum.net
  • 기사출고 2016년 12월 14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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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보미 인턴기자] 이마트는 올해 초 선보인 '가격의 끝' 프로젝트로 한동안 약세였던 아기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이마트가 지난 2월 처음 시작한 유통 전 채널 최적가 전략이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이번에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에 뺏겼던 아기 용품 '가격 주도권'을 이마트몰을 중심으로 완전히 되찾아 왔다고 평가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육아 필수품으로 구매 횟수와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분유와 기저귀 매출이 올해 들어(~11월) 각각 48.7%와 69.4% 증가하며 이마트몰 전체 신장율 25.8%(1~11월)를 크게 웃돌았다.

분유와 기저귀 뿐만 아니라 지난해 25% 매출이 감소했던 유아 의류 매출도 올해 들어 40% 급증했다. 지난해 0.1% 증가에 불과했던 유아 완구의 경우 매출이 60% 수직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상 연령대 중 20대 매출 신장율이 42.1%로 가장 높았다.

가격의 끝 프로젝트는 온라인몰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마트 점포에서 기저귀 매출은 26.3%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16.5% 신장했다. 구매 고객수도 11월 기준 170만명으로 전년 보다 36만명 늘었다.

오프라인 점포 분유 매출도 지난달 기준 37.7% 올랐다. 구매 고객수는 지난해 80만명에서 올해 120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유아완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4.8% 신장하며 이마트 전체 상품 중 매출 신장율 1위를 차지했다. 출산율로 인해 감소했던 매출이 1년 만에 폭증한 것.

유아완구 구매 고객수도 지난 1~11월 누계 기준 1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명보다 3만명이나 더 늘어났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 2017년에도 가격의 끝 프로젝트는 이마트 가격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유통 전 채널 최저가 전략을 통해 이마트가 언제든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임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유아용품 뿐만 아니라 우유, 시리얼, 전기히터 등 78개에 달하는 다양한 품목에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적용해 유통 전 채널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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