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車 프로젝트 수장 크리스 엄슨, 자율주행 회사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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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車 프로젝트 수장 크리스 엄슨, 자율주행 회사 차린다
  • 강승만 기자 eco@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13일 0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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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강승만 기자] 11일(현지시간) 구글의 자동차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크리스 엄슨이 자율주행 기술 회사를 직접 세운다고 IT 매체 리코드 기사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지난 8월 구글을 떠난 엄슨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엔지니어로 꼽힌다.

이르면 내년 초에 모습을 드러낼 그의 회사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 기술을 자동차 제작사들에 판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다른 소식통은 새 회사의 형태는 아직 유동적이라고 했다.

리코드는 엄슨이 우버, 애플, 테슬라 등에 있는 굴지의 엔지니어들과 접촉했으며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을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 외부 자금을 조달하지는 않았다. 한 관계자는 "크리스는 진짜배기(real deal)이기 때문에 그에게 사람들이 돈더미를 갖다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엄슨은 2009년부터 최고기술책임자로서 구글 자동차 프로젝트의 얼굴 같은 인물이었다. 그는 회사가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사장을 지낸 자동차 베테랑 존 크래프칙을 영입한 것과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더딘 것을 불만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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