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9년만에 리모델링 신차로 신년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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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9년만에 리모델링 신차로 신년초 출시
  • 강승만 기자 eco@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12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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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강승만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9년 만에 완전변경된 준중형 세단 '신형 크루즈'를 내년 1월 국내 출시한다.

1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가 신형 크루즈를 내년 국내에 출시할 최초의 신차로 결정됐다. 신형 크루즈는 2008년 GM대우 시절 라세티 프리미어 이후 9년 간 그동안 110개국에서 누적 판매량 4000만 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올해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뒤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월 2만대 수준으로 판매량을 보이며 혼다 시빅과 도요타 코롤라로 양분된 콤팩트카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형 크루즈는 GM의 신형 제품 플랫폼과 쉐보레의 신규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했다.

GM의 신형 제품 플랫폼과 패밀리룩은 앞서 국내에 출시된 스파크, 말리부 등에 탑재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부터 스파크, 아베오, 말리부, 트랙스 등 쉐보레 라인업을 차세대 모델로 교체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신형 크루즈는 말리부에 이어 한국지엠의 내수판매를 지탱해 줄 주력 차종"이라고 말했다.

가격경쟁에서 경쟁력이 문제다. 준중형 차급 판매 1, 2위인 아반떼와 K3의 시작 가격이 크루즈의 미국 판매 최저가보다 300만원 이상 낮다.

한편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3, 르노삼성 SM3 등이 경쟁하는 국내 준중형차 시장은 2011년 시장점유율 15.7% 이후 2015년 11.3%까지 매년 하락세를 보여왔다. 올해 1~10월에 준중형차는 총 13만5235대(점유율 10.5%), 경차는 13만8764대(10.8%)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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