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LG전자는 서울, 평택, 창원 등 전국 5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400여명이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착한 모자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직원은 오는 19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만든 모자를 국제구호 NGO '월드 쉐어(World Share)'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모자는 챙이 넓고 촘촘한 망사가 달린 형태로 강한 햇빛과 따가운 모래바람으로부터 어린이의 눈을 지켜줄 것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국제 실명예방기구는 지난해 아프리카에서만 약 590만명이 실명했고, 약 2630만명이 시각장애를 겪는다고 발표했었다. 이에 비해 예방활동과 의료 서비스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활동 비용은 '기부 메뉴' 식사 캠페인으로 모은 기부금을 활용했다. LG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전 사업장에서 진행 중인 기부 메뉴는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춘 차액만큼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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