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내일 국회 출입 일부 제한…국회 앞 집회 허용"
상태바
정세균 의장 "내일 국회 출입 일부 제한…국회 앞 집회 허용"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08일 14시 3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세균 의장 "내일 국회 출입 일부 제한…국회 앞 집회 허용"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9일 일반인들의 경내 출입을 일부 제한하되 국회 앞에서의 평화적 집회는 허용키로 했다.

8일 정 의장은 국회의장실에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회동 이후 이 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대통령 탄핵 문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사안"이라며 "9일 국회 본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당일 이를 지켜보기 위해 국회광장 개방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는 점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민의의 전당이다. 어느 때라도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은 보장돼야 한다"며 "국회 경내에서의 집회와 시위는 허용될 수 없지만, 법적 테두리 내에서 주권자의 평화롭고 자유로운 의사 표현 보장은 국회의 당연한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 앞에서의 평화적이고 안전한 국민집회가 보장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당일 본회의장 내 정당별 배분으로 100석을 할당해 일반인들의 참관을 허용키로 했다. 이미 계획된 공청회와 세미나 등에 참석하기 위한 국회출입은 평상시대로 허용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