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새 사령탑에 허진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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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새 사령탑에 허진수 회장
  • 강승만 기자 eco@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1월 30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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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강승만 기자] 허진수(63) GS칼텍스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다.

GS그룹은 29일 허진수 부회장을 GS칼텍스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4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인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허 부회장은 GS그룹 창업주인 고(故) 허만정(1897~1952) GS 창업주의 손자다. 고(故) 허준구(1923~2002) GS건설 명예회장의 5남 중 3남, 허창수 회장의 둘째 동생이다.

그는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제경영학과(석사)를 졸업했다. 1986년 호남정유(GS칼텍스 전신)에 입사 후 정유영업본부·석유화학본부·경영지원본부 등 생산·영업을 두루 거쳤다.

2013년 허동수 회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올 2월엔 이사회 의장까지 넘겨받았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올해 최대 경영 실적을 낸 점을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정택근(63) (주)GS 사장과 하영봉(64) GS에너지 사장, 손영기(63) GS E&R 사장은 부회장으로, 홍순기(57) (주)GS 부사장과 김응식(58) GS파워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오너 일가인 허용수(48)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부사장은 GS EPS 대표이사에, 허세홍(47) GS칼텍스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 부사장은 GS글로벌 대표이사에 나란히 선임됐다.

허용수 신임 대표는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아들이고, 허세홍 신임 대표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아들이다. 두 신임 대표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40대 차세대 경영자라고 GS그룹 측은 설명했다.

GS그룹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기본 전략 방향에 따라 이번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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