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 설립 10년을 맞아 수탁고가 지난 4일 1조110억원(609억 루피)을 기록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006년 11월 설립된 미래에셋 인도법인은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직접 펀드를 설정, 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만 5000억원 넘게 자금이 유입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 인도법인은 채권형에서 주식형으로, 기관에서 개인 중심의 영업으로 전체 자산의 96%를 주식형 펀드로 채우고 있다.
대표 펀드의 수익률도 좋다. 9월 말 기준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의 3년과 5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203%와 268%다. '미래에셋인디아오퍼튜니티펀드'는 3년 105%, 5년 158%의 수익률을 올렸다.
한편, 인도 펀드시장은 총 266조원 규모로 한국의 55%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2014년 이후 매년 25% 이상 고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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