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개사, 파업·환율로 3분기 실적부진 할 듯"
상태바
"현대차 4개사, 파업·환율로 3분기 실적부진 할 듯"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현대차그룹 주요 4개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파업과 환율로 인해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예상보다 파업이 길어진 가운데 주요 매출 통화도 상반기와 달리 원화 대비 절하됐다"며 "파업은 10월 초 타결되면서 4분기 가동률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에 드러났듯 완성차보다 부품사 실적이 긍정적"이라며 "다만 완성차 주가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과 배당 등에 힘입어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부품사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흐름 속에서 양극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지배구조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현대모비스를 섹터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했다.

그는 "현대위아는 외형 성장과 기저 효과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