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청년고용촉진법, 20대 국회서 처음 해야 할 법 내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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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청년고용촉진법, 20대 국회서 처음 해야 할 법 내세울 것"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29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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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청년고용촉진법, 20대 국회서 처음 해야 할 법 내세울 것"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중점 추진법안인 '청년고용촉진특별법'과 관련 "19대 국회에서 되지 않으면 20대 국회에서 처음 해야 할 법으로 내세우겠다"고 29일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청년고용종합대책에 대해 "박근혜 정부 들어서 6번째지만 내용을 보면 여전히 '맹탕' 대책"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정부가 제시한 '청년취업내일공제' 정책에 대해 "이건 서울시 정책의 판박이"라면서 "정부가 이것을 사실상 수용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이렇다 할 청년법이 없고 오로지 임금피크제와 노동 4법"이라며 "노동 4법이 이뤄지면 청년고용이 이뤄진다는 것인데, 소가 웃을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문제도 언급하며 "그 동안 있었던 생활용품 안전관리에 관한 문제, 이언주·장하나 의원이 문제 제기한 것들이 지금 국회에서 법의 형태로 돼 있는데 잠자고 있다"면서 "그것이라도 제대로 됐으면 일이 터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언주·장하나 의원은 지난 2013년 피해자와 유족에게 구제급여를 지급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가습기 살균제 관련 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지만, 이들 법안은 계류돼 있는 상황이다.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 문제를) 늦게라도 언급한 점은 반가운 일이지만, 국정조사를 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부족하다"며 "환경노동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를 열어서 상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가 이번 국회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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