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네이버 대표 "네이버 성장비결은 일하는 방식에 있다"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미래포럼이 주최한 '30% CLUB CEO'에 강사로 참여해 네이버의 일하는 방식과 여성친화적 기업 문화에 대한 강연을 해 주목된다.

26일 김상헌 대표는 한국의 경제∙사회∙문화 차원에서 네이버가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네이버의 성장 비결인 일하는 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네이버 조직문화의 특징으로 '이용자 중심의 조직 문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조직구조'를 꼽았다.

검색 점유율 1위에 안주하지 않고 모바일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해 온 네이버의 빠른 의사결정 사례를 들며 △셀(cell)단위 조직 △직급제 폐지 △책임근무제 △실무형인재 중시 등 제도와 철학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여성 직원 비율 41%, 여성 임원 비율 17%로 여성 친화적 기업 문화를 가진 네이버는 여성임원 30%달성을 위한 첫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발표한 네이버의 장기 프로젝트 '꽃'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창작자∙소상공인들과 함께 만들 분수효과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김 대표는 모바일 시대의 성공 비결에 대해 "결국은 모바일 시대에도 이용자들의 니즈를 끊임없이 찾고 새로운 가치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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