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18일 회동…쟁점법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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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 18일 회동…쟁점법안 논의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18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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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 18일 회동…쟁점법안 논의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는 18일 국회에서 만나 1개월여 남은 19대 국회 의사일정과 계류 법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

정의화 국회의장 주선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와 함께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19대 국회 쟁점 법안들은 그간 여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섰던 사안들인데다 각 당의 입장도 바뀐 게 거의 없어 협상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이번 19대 국회 안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보는 쟁점법안은 파견법(파견근로자보호법)을 포함한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이다.

그러나 더민주는 파견법은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고용 안정을 저해하기 때문에 정부·여당의 안대로 통과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당은 노사정협의체를 복원해 다시 논의할 것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법의 경우도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보건의료 분야 등 공공성이 강조되는 분야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의료영리화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이버테러방지법 또한 이미 통과된 테러방지법의 개정부터 요구하는 입장이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더욱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한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세월호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여야간 협상해야 할 법안이 추가로 늘어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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