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오후 1시 37.9%…19대보다 5.5%포인트↑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1시 20대 총선 유권자 4210만398명 중 1595만8664명이 투표에 참여, 37.9%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기에는 전국 단위 국회의원 선거로는 이번 총선에서 처음 도입돼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와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도입돼지 않았던 지난 2012년 19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32.4%보다 5.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만 사전투표가 실시됐던 2014년 지방선거 때 동시간 대 투표율 38.8%보다는 0.9%포인트 가량 낮다. 지방선거 당시 최종 투표율은 56.8%를 기록했다.
선관위 측은 사전투표제 도입, 오후 들어 비가 점차 그친 점 등을 감안할 때 최종 투표율은 안정적인 50%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6.6%로 가장 높았다. 그 외 전북(45.0%), 세종(43.0%), 강원(42.5%), 광주(41.3%), 제주(40.2%)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가 33.8%로 가장 낮았다. 다음은 부산 34.3%, 경남 35.9% 등이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37.2%), 경기(37.1%), 인천(36.3%) 등으로 모두 전체 평균을 하회했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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