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태양의 후예, 창조경제·문화융성 모범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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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태양의 후예, 창조경제·문화융성 모범사례"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11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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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태양의 후예, 창조경제·문화융성 모범사례"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해 "콘텐츠 산업과 제조업의 동반성장 효과를 보여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모범사례"라고 1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열린 '제5차 문화융성위원회의'에 참석해 "드라마 자체로도 해외 30여개국에 판권이 팔렸을 뿐 아니라, 화장품·패션·식품과 같은 우리 상품의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K-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해 '태양의 후예' 주연 배우이자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인 송중기씨와 함께 한식체험관 등 행사장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제조업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을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해가면서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두 날개를 활짝 펼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각종 지원제도와 규제가 문화콘텐츠 산업 현장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부터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지금도 정부에서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문화 분야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정부가 '문화의 날'을 시작한 지 2년이 지나면서 참여프로그램이 2배 이상 증가했고 국민들의 인지도·참여도·만족도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체험 중심의 문화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려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문화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청소년기에 갖게 돼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의 미래를 잃어버리는 것이 될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 혼을 잃어버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그 동안 우리의 국제개발협력(ODA)이 확대되면서 (관련 예산이) 올해는 약 2조4394억원에 달하지만 문화분야 ODA는 올해 128억원으로 매우 미미한 실정"이라며 "한국형 문화 ODA 모델을 개발하고 문화적 기여를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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