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거주자 외화대출 197억 달러…감소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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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주자 외화대출 197억 달러…감소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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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주자 외화대출 197억 달러…감소세 지속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국내 기업들이 지난해 은행권에서 빌린 외화대출이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은행의 거주자 외화대출은 197억6000만 달러로 1년 전(225억4000만 달러)보다 12.3%감소했다.

거주자 외화대출은 지난 2010년 외화대출 용도제한 조치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이 엔화 대출금을 갚은 데다 국내 경기 회복 지연으로 대출 수요마저 감소하면서 엔화 대출금 잔액이 2014년 말(49억7000만 달러)보다 36.8%(18억3000만 달러)나 급감했다.

달러화 대출도 신규 대출 수요가 줄면서 1년 새 9억4000만 달러(5.4%) 줄었다.

대기업 대출이 125억9000만 달러로 9억9000만 달러(7.3%) 감소했고, 중소기업 대출도 71억7000만 달러로 17억9000만 달러(20.0%) 축소됐다.

시설자금 비중은 국내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신규 투자수요 위축으로 2013년 37.6%에서 2014년 32.6%, 2015년 31.0%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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