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업률, 11개월 연속 日 제쳐…17년만에 역전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한국 실업률이 일본 실업률을 11개월 연속 웃돌았다. 이 같은 장기화는 1999년 이후 17년 만이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월 계절조정 실업률은 3.4%로, 일본의 3.3%보다 0.1%포인트 높았다.
계절적 요인 등 경기와 상관없는 요소를 제외한 계절조정 실업률을 놓고 보면 한국 실업률은 지난해 2월부터 11개월 연속으로 일본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 실업률이 3.9%, 일본은 3.3%로 격차가 0.6%포인트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의 올해 2월 실업률(4.1%)이 2010년 2월(4.2%)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로 뛰면서 일본과의 격차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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