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LIG투자증권은 2일 위메이드에 대해 신작 부재 우려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성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소울앤스톤' 등 신규 게임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하지만 '열혈전기'가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고 최근 중국에 출시된 '사북전기'도 초기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사북전기가 기존 히트작인 열혈전기와 동일한 IP(지적재산권)를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무료 전환 후 흥행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성장한 19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22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속적인 인력 감소로 영업비용을 줄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한 국내 모바일 게임 라인업 강화로 열혈전기 로열티 매출 의존도가 낮아질 것"이라며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통제와 신작을 통한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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