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출격 "세계 명차와 경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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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Q900' 출격 "세계 명차와 경쟁할 것"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2월 09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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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Q900' 출격 "세계 명차와 경쟁할 것"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새롭게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가 공식 출시됐다.

제네시스는 9일 오후 6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관계자와 정·관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Q90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는다.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 출시된 EQ900은 제네시스가 오는 2020년까지 구축할 총 6종 라인업 중 최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EQ900은 제네시스의 브랜드 철학 '인간 중심의 진보(Human-centered Luxury)'와 첨단 자동차 기술의 결정체다.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갖춘 디자인 △최고 수준의 안전성 △최상의 안락감과 정숙성 △편안하고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통해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미래 비전을 구현했다.

정몽구 회장은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EQ900은 세계 시장을 목표로 야심차게 개발한 최첨단 프리미엄 세단"이라며 "그 동안 축적해온 모든 기술력을 집약하고 최고의 성능과 품질 관리로 탄생시킨 EQ900은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신차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더욱 우수한 품질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국내 투자와 고용을 지속 확대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Q900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럭셔리 세단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프로젝트명 'HI'로 개발에 착수, 4년 여의 기간 동안 설계부터 양산까지 1200여 명의 전담 연구원이 투입돼 완성된 야심작이다.

   
 

차명은 기존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이 축적해온 위상과 헤리티지를 존중한다는 의미의 'EQ',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과 완성·절정을 의미하는 숫자 '9', 그리고 최고급 세단의 차별적 위엄을 고려해 EQ900으로 정해졌다.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디자인 컨셉으로 혁신적인 스타일과 비례를 갖춰 탄생했다.

외관은 전장 5205mm, 전폭 1915mm, 전고 1495mm의 크기로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크레스트그릴)과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헤드램프의 조화로 자신감 넘치는 전면부와 세련된 측면부, 날렵한 후면부로 구성됐다.

특히 휠베이스(축간거리)는 기존 모델보다 115mm 늘어난 3160mm로 동급 최대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 디자인은 수평형으로 디자인돼 안정된 느낌의 넓은 실내 공간과 최상급의 천연가죽 및 리얼우드, 차별화된 컬러 등 소비자의 깊은 감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요소들로 채웠다.

고품격 실내 공간은 인간 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직관적인 조작계 레이아웃 △기능부품의 향상된 사용성과 고급감 △신체 접촉 부품의 최적화된 터치감으로 편의성과 만족감을 극대화했다.

EQ900은 주행중 운전자의 시선이동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센터페시아의 버튼을 단순화해 연관된 기능끼리 통합 배치 했다. 스티어링 휠의 모든 스위치는 주행중 엄지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한 영역에 배치해 차량의 각종 기능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완벽에 가까운 실내 정숙성을 실현하기 위해 도어 삼중 실링, 국산차 최초 전 유리 이중 접합 차음 글래스, 풀 언더 커버 적용 등 차폐감을 강화하고 흡음재 적용부를 확대했다.

또한 EQ900은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시스템' 등 최첨단 주행지원 기술이 대거 포함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를 도입해 획기적인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편의성을 달성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은 차간거리 제어기능과 차선유지기능, 내비게이션 정보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기술이다.

   
 

고강도 엔진 내구시험을 통과한 △람다 3.8 V6 GDi △람다 3.3 V6 터보 GDi △타우 5.0 V8 GD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EQ900은 3.8 GDi 모델과 3.3 터보 GDi 모델의 경우 각각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프레스티지 등 3개 트림, 5.0 GDi 모델은 △프레스티지 1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리무진은 내년 1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외장 컬러 8종, 내장 컬러 5종, 리얼 우드 5종을 통해 취향에 따라 총 72개의 서로 다른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EQ900의 판매가격은 △3.8 GDi 7300만~1억700만원 △3.3 터보 GDi 7700만~1억1100만원 △5.0 GDi 1억1700만원이다. (개소세 5% 적용 기준, 2016년 1월 1일 출고분 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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