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도발 5주기 추모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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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도발 5주기 추모식 진행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23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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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도발 5주기 추모식 진행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연평도 포격도발 5주기를 맞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는 4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한민구 국방부 장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원순 서울시장, 새누리당 유승민 국회의원 등 정부와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순진 합참의장과 육·해·공군참모총장을 포함한 군 수뇌부와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등도 함께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메시지에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이름을 언급하며 애도를 표시하고 "앞으로도 우리 군은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흔들림 없이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연평도 포격도발 기념행사에 영상메시지를 보낸 것은 취임 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철통 같은 안보태세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 올바른 남북관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토대"라고 부연했다.

황교안 총리는 추모사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을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정부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국민의 안전과 평화가 위협받지 않도록 강력한 방위역량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평도 포격도발을 겪은 연평초등학교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연극을 했다. 해병대 장병들이 군무를 펼치며 조국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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