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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중문샵 웨딩 한류 시대…'웨딩 하이타오(해외직구)족' 증가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G마켓은 '웨딩 한류' 시대를 맞아 자사 중문샵을 통해 혼수용품을 구매하는 웨딩 '하이타오족'(해외직구족)이 증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인테리어용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325%) 증가했다. 가을 결혼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판매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드등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시트지 판매는 전년 대비 7배 이상(665%) 급증했다. 탁상시계 판매도 8배(70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로마용품은 288%, 오르골 등의 장식소품 판매는 27% 각각 증가했다.
혼수 필수품인 침구도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기준 중문샵 침구 품목 판매는 전년 대비 2배 이상(187%) 증가했다. 그 중 메시 매트리스 판매는 전년 대비 7배(600%), 다양한 디자인의 침대 매트커버 판매는 전년 대비 4배 이상(325%) 각각 신장했다.
지난달 G마켓 중문샵의 주방가전 판매는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이 중 믹서기 판매가 833% 급증했으며 전기밥솥 판매도 24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 오대영 글로벌사업팀장은 "한류열풍이 웨딩 산업까지 확장됨에 따라 G마켓 중문샵 등 역직구 온라인몰에서도 혼수 관련 품목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의 '하이타오족'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혼수용품 역직구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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